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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몸속 염증,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이 만든다

by 마르케브 2023. 4. 25.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80% 정도가 합성되는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세포막과 신경세포의 수초의 구성성분이고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타민 D, 담즙의 원료입니다.  몸의 염증이 심할 때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집니다.  몸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계란 후라이
계란 후라이

 

아직도 계란노른자에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계란 먹는 것을 꺼리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런데 아무리 계란을 많이 먹는다고 해도, 실제 체내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은 음식으로 섭취된 것이 아니라 간에서 합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80% 정도가 간에서 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20% 정도만이 음식으로 유입되는 것이지요.  만약 음식으로 유입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많아진다면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서 전체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체내 콜레스테롤의 80% 정도가 간에서 합성된 것이라면 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은 생명 유지의 아주 필수적인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동맥경화나 일으키는 악마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쉬운데, 사실은 콜레스테롤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조차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필수 성분

인체의 모든 세포의 세포막에는 콜레스테롤이 약 30%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세포막을 지지하는 필수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얘기해서 콜레스테롤이 없이는 세포 자체를 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세포의 수는 약 60조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 세포들을 유지하고 보수하고 새로 만들어 내고 하는데 모두 이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몸에서는 항상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요구되고, 간에서는 이 요구량에 맞게 계속해서 콜레스테롤을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타민 D, 담즙의 원료이고 신경세포의 구성 성분인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또한 스테로이드 호르몬(steroid hormone)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코르티솔(cortisol), 알도스테론(aldosterone) 같은 부신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에스트로겐(estrogen) 같은 성 호르몬(sex hormone) 모두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종류와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 종류와 스테로이드 부작용 - 쿠싱증후군, 쿠싱병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신체 내에서 소염, 대사, 성장, 삼투조절, 성 호르몬으로서의 역할 등 많은 작용을 합니다. 요즘에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스테로이드를 치료나 근육 성장 등의 목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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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의 원료도 콜레스테롤입니다.  사실 비타민 D는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영양소라기보다는 호르몬에 가깝습니다.  비타민 D를 발견 당시에는 음식물로 섭취해야만 하는 영양소로 생각했었습니다.  이후에 비타민 D가 피부에서 합성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또한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담즙을 충분하게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담즙이 장에서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 A,  D,  E,  K를 결핍하기 쉽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신경 세포(뉴런, neuron) 수초의 구성 성분입니다. 특히 뇌는 전체 몸의 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소비 25%에 달합니다.  뇌에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왜 높아질까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체내의 콜레스테롤 요구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떨 때 콜레스테롤 요구량이 많아질까요?  그건 몸의 염증이 심할 때 그렇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손상된 세포를 수리하는 정비공 역할을 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몸의 염증이 심하면 콜레스테롤을 그만큼 많이 생산해 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다면 몸의 염증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말이 됩니다.  단순히 스탄틴 약물로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낮출 것이 아니라 몸의 염증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약물로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낮춘다고 절대로 건강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몸의 염증을 줄여야 한다

몸의 염증을 줄이려면  먹는 음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1) 만성 스트레스 2)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 3) 술과 담배 4) 당뇨, 비만, 교혈압, 인슐린 저항성 5) 내장지방의 축적 등입니다. 

 

몸의 염증을 낮춰주는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의 십자화과 채소, 아보카도,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녹차, 오메가 3 지방산, 강황의 커큐민(Curcumin), 비타민 C, 케르세틴(Quercetin), 브로멜라인(Bromelain) 등이 항염증 식품이나 영양제로 잘 알려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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